2024년 국민과 함께하는
소리책 만들기

'2024년 국민과 함께하는 소리책 만들기'는
우리말을 사랑하는 삼백예순다섯 명의 목소리로
한 권의 소리책을 만드는 행사입니다.
아름다운 우리말로 쓰인 문학 작품이 우리들의 목소리를 통해
귀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랍니다.

올해 함께 읽을 책 소개

이효석 작가가 쓰신 수필 가운데 마흔여섯 편의 글을 추려 엮은 책입니다.
원문 표현의 어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이효석 작가의 독특한 표현이나 당대 사투리 표현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담았습니다.
일제 강점기라는 문화의 혹한기 속에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불꽃을 피워 올린 이효석의 문학 정신을 만나볼 수 있을것입니다.

작가 이효석 1907~1942

1907년 강원도 평창군에서 출생, 경성제국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 수필 《낙엽을 태우면서》로 유명한 작가 이효석은 1925년 《매일신보》 신춘문예에시 《봄》이 가작으로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했다.
서정적인 정서와 시적 문체로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 이효석은 순수 문학을 추구하였다. 그의 작품에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이국에 대한 동경이 자주 나타난다.
이효석은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1936년부터 전성기를 맞이하엿다.
그러나 1942년 결핵성 뇌막염 진단을 받고 35년의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